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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
여기가 아니라면 어디라도
이다혜 글(2017) 예담
여행의 무엇이 좋으냐고 묻는다면 지금 나의 대답은 이렇다. 공기가 다르고, 그 안에 있는 게 좋다. 그 나라의 음식 냄새, 사람들의 분위기, 역사와 문화자본 같은 모든 것들이 그냥 그 안에 서 있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 느껴진다. 낯선 풍경에 노출되는 것만으로 더 공부하고 싶어지고 호기심이 생기고 정신적으로 건강해진다. (263쪽)
작년부터 몇 권 발췌해 뒀던 부분을 한꺼번에 올린다.
책을 읽고 나면 짧게라도 느낌이나 생각을 써 보고 싶은데
매번 머리로만 다짐하고 실천으로 옮겨지 않는 이 게으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