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
언제부턴가 유행하기 시작한 문장형 책 제목.
책 제목은 유독 '따라하기'가 많은 것 같다.
어떤 책이 좀 잘 팔리기 시작하면 어째 그리 비슷한 제목을 잘도 따다 붙이는지...
문장형 제목도 마찬가지다.
참신한 단계는 이미 지났고 이제는 '또냐...' 이런 생각만 든다.
2.
내용이 좋은데 제목이 좀 아쉬운 책이 있다.
제목은 눈에 확 들어오는데 읽어보니 내용이 그에 못 미치는 책이 있다.
둘 다 괜찮다. 그럴 수 있다.
헌데 제목이 '다'인 책이 있다. 이런 책은 읽고 나면 화가 난다.
(※ 이때의 책 제목은 작가가 지은 것이 아니라 출판사에서 붙였을 경우만 말한다)
한 출판사에서 이런 책을 몇 권 계속 내면 출판사에게도 화가 난다.
믿음이 없어진다.
살짝 MSG를 뿌리는 정도야 다들 하는 일이고 이해하는 바이지만
완전 낚시는 하지 맙시다요...
개인적으로 몹시 싫어하는 '유독 무거운 책' 못지 않게 짜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