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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낮에는 조금 덥지만
그래도 선선한 바람이 부니
여름 내내 집 나갔던 정신이 조금 돌아왔다.
때맞춰 일도 들어왔으니 다시 작업 모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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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소설에 이어 중국 소설을 읽는 중.
마오쩌둥, 장제스, 청룽, 저우룬파보다 모택동, 장개석, 성룡, 주윤발이 익숙한 사람이라 (나이대 나온다;;;)
중국식 이름에 적응하는 데 한참 걸렸다.
일본 이름 어려워서 일본 소설 안 읽는다는 사람이 이해됐다.
그래도 두 작품 모두 인명의 장벽쯤 거뜬히 뛰어넘게 하는 흥미진진한 소설이라
한번 잡으니 진도가 쑥쑥 나갔다.
책이 워낙 두툼해서 책상 앞 정자세가 아니면 어떤 자세로 읽어도 손목에 무리가 간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다.
길고 재미있는 장편소설을 읽고 나면 밥을 든든히 먹은 기분이 든다.
결론.
찬호께이 <망내인>이랑 저우메이썬 <인민의 이름으로>, 강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