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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락스 KR-6170
마이크로소프트 내추럴 키보드를 쓰다가
재작년에 컴퓨터를 바꾸면서 다른 모델로.
그런데 이건 예전에 쓰던 것보다 키를 누르는 느낌이 부드럽지 않았다.
특히 엔터 키가 잘 치지 않으면 안 눌리고 딸깍거리는 느낌.
그래도 그런대로 쓰다가 너굴 털 때문에
청소한다고 빼놓고
급한 대로 하이마트에 가서 싼 키보드를 하나 집어 왔다.
그러나 이것이 완전 에러.
따다다닥 거리는 소음은 완전 공포스럽고
키 누르는 느낌도 좋지 않다.
게다가 1년쯤 쓰고 나니(급한 대로가 굳어지는 현상;;;)
몇몇 키가 안 먹기까지.
이리저리 찾아본 결과, 아이락스 펜타그래프(?)식 키보드가 평이 좋다고 해서
어제 하나 업어와 봤다.
느낌은 노트북 키보드와 비슷하다니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고
많은 모델 중에서 평이 괜찮은 알미늄 바디 신모델을 처음에 골랐는데
어떤 블로그에서 예전 모델보다 소음이 심하다는 말을 듣고 즉각 모델 교체.
알고 보니 그 예전 모델이라는 게 몇 년 동안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
가격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고 해서 주문했더니 오늘 아침에 곧바로 날아왔다.
장착 후 시험 타이핑.
오!!!!!
이거 아주 좋은데!!!!!
+
무선 마우스는 쓰지 않는다.
예전에 설치해 봤더니 배터리 무게 때문에 손목에 무리가 갔다.
돈이 좀 비싸도 마이크로소트프 마우스를 두 개째 쓰고 있다.
지난 번 것도 한참 쓰다가 상태가 이상해졌더니 제꺽 교환해 줘서 A/S도 만족스럽고.
크기가 좀 크다 싶은데 손을 올려보면 자세가 안정적이다.
모니터는 시중에 파는 모니터 받침대를 두 개 고여서 쓰고 있다.
재작년에 모니터는 새것을 구입하지 않고 동생이 쓰던 17인치 LCD를 들고 왔는데
좀 어두워진 듯한 느낌이 든다. 새것 구입 고려 중.
이제 컴퓨터 책상과 의자를 장만해야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