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
로버트 브라우닝 글, 케이트 그린어웨이 그림(1888) 김기택 옮김(1995) 시공사
1. 작가
1) 그림 : 케이트 그린어웨이(Kate Greenaway, 1846-1901)
그린어웨이는 영국 런던에서 목판가의 딸로 태어났고, 비전속 화가로 활동했다. 1877년 자신의 시를 곁들인 한 벌의 그림을 가지고 당대 인쇄계의 거장 에드먼드 에반스를 만났는데, 그이의 재능을 꽤뚫어본 에반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타고난 재능을 맘껏 발휘하였다.
랜돌프 칼데콧, 월터 크레인과 더불어 영국 최초의 3대 그림책 화가로 불리고 있다.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은 전년도에 영국에서 출판된 그림책 가운데 가장 뛰어난 그림책에 주어지는 상으로서, 그이의 업적을 기려 제정된 것이다.
작품>
창 아래서(Under the Window, 1878) 글, 그림
금잔화 정원(Marigold Garden, 1885) 글, 그림
마더 구스(1881) 그림
어린 앤과 다른 시들(Little Ann and other poems, 1883) 그림
꽃들의 대화(The Language if Flowers, 1884) 그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The Pied Piper of Hamelin, 1888) 그림 등
2) 글 : 로버트 브라우닝(Robert Browning, 1812-1889)
알프레드 테니슨과 더불어 영국 빅토리아 왕조의 대표적 시인으로 꼽히고 있다. 탁월한 극적 독백으로 이름을 떨쳤다.
** 참고서적
1) 존 로 타운젠드(1995). <어린이책의 역사 1>. 강무홍 옮김. 시공사.
2) 시공사 작가 소개
2. 감상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다. 은은한 색조와 옛날 의상을 입은 사람들의 모습, 하지만 특별한 표정 변화가 없는 인물들이 마치 옛 시대의 그림을 보는 느낌을 준다.
아마도 번역으로 인해 원문의 리듬감만큼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읽다보면 생동감이 느껴지는 글도 마음에 든다.
그림책과 그림이 곁들여진(삽화로) 동화를 어떤 선에서 구분해야 하는지 아직 명확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내게는 이 책이 그림책이라기보다는 그림을 많이 실은 동화책처럼 여겨진다.
글의 분량이나 속에 담겨진 주제로 봤을 때 초등학교 저학년 이상 되어야 무리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1999/11/10
방송대 유아문학 과제>
로버트 브라우닝-케이트 그린어웨이 판 <하멜른~>은 각기 다른 출판사에서 다른 번역(정역목 님, 신형건 님 번역)으로도 나와 있다.
내가 재미있게 본 <하멜른~>은 문학동네에서 나온 로버트 홀든 글-드라호스 그림 판.
글도 재미있지만 독특한 그림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방송대 유아문학 과제>
로버트 브라우닝-케이트 그린어웨이 판 <하멜른~>은 각기 다른 출판사에서 다른 번역(정역목 님, 신형건 님 번역)으로도 나와 있다.
내가 재미있게 본 <하멜른~>은 문학동네에서 나온 로버트 홀든 글-드라호스 그림 판.
글도 재미있지만 독특한 그림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 표지 출처: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