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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중학교 김학준 외 글(2006) 아침이슬
당연히 해야 할 상식적인 일을 하고 있음에도 고상을 떤다느니 잘난 척을 한다느니 하는 말도 안 되는 야유들을 나는 굉장히 싫어했다. 정당한 일을 하는 소수에게 떳떳치 못한 다수가 분위기로 밀어붙여 ‘잘못’을 만들어 씌우는 상황일 때, 소수는 모욕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반성문’, 143쪽)
하긴 나 같은 성격도 드문 편에 속했다. 겁은 많으면서도 자존심은 살아 있는, 그리고 원칙에 예민한 성격 말이다. ('반성문', 145쪽)
당연히 해야 할 상식적인 일을 하고 있음에도 고상을 떤다느니 잘난 척을 한다느니 하는 말도 안 되는 야유들을 나는 굉장히 싫어했다. 정당한 일을 하는 소수에게 떳떳치 못한 다수가 분위기로 밀어붙여 ‘잘못’을 만들어 씌우는 상황일 때, 소수는 모욕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반성문’, 143쪽)
하긴 나 같은 성격도 드문 편에 속했다. 겁은 많으면서도 자존심은 살아 있는, 그리고 원칙에 예민한 성격 말이다. ('반성문', 145쪽)
2006/04/26
* 표지 출처: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