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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란?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았다.
'펀드란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소액의 자금을 끌어 모아 그 금액을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여 얻은 수익실적에 따라 배당하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48490
요즘은 소셜 펀딩이라는 것도 있단다. 다른 말로 크라우드 펀딩.
역시 네이버 검색.
'자금이 없는 예술가나 사회활동가 등이 자신의 창작 프로젝트나 사회공익프로젝트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을 말한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38300
그럼 이런 펀드는 어떨까?
이름 하여 '독자 펀드'.
말 그대로 독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으고 출판사는 그 돈으로 마케팅을 해서 책을 판다.
일정 기간 후에 판매 부수에 따라 배당을 받는다.
물론 펀드니까 기준 판매량에 못 미치면 손해를 볼 수도 있다.
(투자는 반드시 자신의 판단으로~ ^^*)
장르 소설을 주로 내는 북스피어 출판사에서 독자 펀드를 모집한단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은 아래로.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는 모토에 홀랑 반한 이후로
늘 관심 있게 지켜보는 출판사이기도 하고
마케팅하려는 책이 미미 여사 책이기도 하니 편애할 수 밖에 없다.
부디 꼭 성공하길 기원하며!!!!!
참, 배당만 받는 게 아니라
입금일과 구좌 수에 따라서
올해 나올 신간을 1권 이상 특별선물로 받는다는 사실도 기억하시압.
+
독자 펀드는 아니지만 꼭 소개하고 싶은 펀드가 있어서 살짝 덧붙인다.
만화가 강풀 님의 작품 중 광주민중항쟁을 다룬 <26년>이란 작품이 있다.
몇 년 전에 영화화 하려다가 자금 문제로 엎어진 걸로 안다.
이번에 다시 영화화를 추진하면서 소셜 펀딩으로 자금을 모은단다.
1차 마감 때까지 목표액만큼 모이지 않아서 환불하려고 하자
후원자들이 기간을 연장하자고 요청해서 5월 31일로 마감을 연장했다고 한다.
<26년>을 영화관에서 보는 그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
부디 펀드 모집이 성공하길 기원 또 기원하며!!!
아직 안 보신 분을 위해 원작도 링크해 둔다.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kangfull26
++ 5/15
오오오!
독자 펀드의 모금 추세가 심상치 않다.
평소에는 '대박'이란 말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지만 이런 때야말로 찐~하게 써 줘야 하는 법.
대박 기원! (땅땅땅)
+++ 5/21
원래 6월 말까지 5천만 원 예정 모집이었던 저 펀드는
개시 열흘 만인 오늘 목표 달성해 버렸다.
나도 한 발 걸치긴 했지만 충성 독자들의 위력이란. @_@
이제 3만 부 팔리기를 기원하기만 하면 되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