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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글도 올렸던 북스피어 독자 펀드는
모집 열흘 만에 목표액을 채우며 마감되었다.
이 모습에 힘을 얻은 다른 출판사에서도 독자 펀드 모집을 시작했다.
SF 소설을 내는 행복한책읽기의 독자 펀드.
펀드로 모은 돈을 책 제작이 아닌 마케팅 비용으로만 쓰겠다고 밝힌 북스피어와 달리,
행복한책읽기에서는 'SOS 구조요청'이라고 솔직히 밝히며
천만 원이 모일 때마다 최소 한 권을 내겠다고 한다.
SF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둘러 보시면 좋겠다.
http://happysf.net/zeroboard/zboard.php?id=reader&no=7531
독자 펀드, 얘기를 들어 보니 관심도 가고 재미있을 것도 같아서 한번 해 보고는 싶은데
1구좌 10만 원은 너무 부담스럽고 출판사에 직접 입금하는 것도 살짝 망설여진다,
분명히 이런 분들도 계실 듯.
그런 분들은 알라딘에서 이번에 시작한 독자 북펀드를 살펴 보시면 어떨지.
일단 티켓(구좌 대신 여기서 쓰는 단위) 한 장에 만 원이니 부담은 1/10.
알라딘 결제방법을 다 쓸 수 있어서 마일리지도 쓸 수 있고 카드 결제도 된다.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한 책이 올라와 있다.
신규 출간도 있고 재출간도 있다.
잘 나가는 걸로 보이는 출판사도 있고 시작한 지 오래 되지 않은 출판사도 있다.
배당 기준도 모두 다르니 잘 봐야 한다. ^^
http://www.aladin.co.kr/bookfund/bookfundmain.aspx
출판사와 독자 사이에 긴밀한 관계가 맺어져서
좋은 책이 많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꼭!
덧글>
노파심에 지난 번에도 했던 한마디를 다시 한 번.
"투자는 어디까지나 자기 판단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