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
북클럽에 관한 책 검토서 쓰다가 갑자기 가슴이 뜨끔뜨끔.
북클럽을 국어 교육에 도입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지만
매주 책을 읽고 평가하는 우리(누굴까요? ^^)에게도 도움이 될 내용이다.
제대로 평가하나 싶은 생각은 한 해 두 해 갈수록 더욱 깊어지고
이게 아닌데 싶긴 해도 뭐가 어떻게 아닌지 모르겠어서 답답하기만 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그 답답함의 정체가 조금씩 보인다.
다만 답답함은 풀렸으나 내 책읽기를 돌아보고 크게 수정해야 할 듯하니
앞을 가로막은 산은 더욱 첩첩첩첩첩첩...이 되어가는 기분이랄까.
2.
내년에는 그림책 공부도 좀 해야할 것 같고
청소년 책도 본격적으로 봐야할 것 같고.
내년 초까지 목록 작업에 치여 살고 나면 한 해 정도는 쉬고 싶기도 할 텐데
해야할 일은 왜 이리 많은지 원.
어린이 책의 세계는 깊고도 넓어서 끝이 없구나.
뭔 세계는 안 그러겠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