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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첩
지은이: 마쓰모토 세이초
옮긴이: 남궁가윤
출판사: 북스피어
출간일: 2014/05/30
갈 래: 에세이
세이초의 창작노트 속에 담긴 미스터리와 미스터리론!
‘박람강기 프로젝트’ 4권. 전후 사회파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 마쓰모토 세이초가 당시 폭발적으로 증가한 추리소설 독자들의 요청에 부응하여 ‘추리소설은 어떻게 써야 하는가’, ‘사회파 미스터리란 무엇인가’에 대해 자신의 작품을 예로 들어가며 에세이 형식으로 쓴 글을 모았다.
그는, 작가 개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사소설이 해외 소설처럼 이야기성이 강한 작품보다 높이 평가되는 일본 문단을 비판하며, 상상력에 의한 허구와 이야기성을 중시하여 쓰인 소설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세이초가 일관되게 주장한 것은 ‘소설은 무엇보다 재미있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추리소설에 있어서 세이초는 과장이 많고 지나치게 꾸민 문체나 ‘신과 같은 천재적 탐정’의 존재를 부정하고, 일상성의 회복과 리얼리티의 확립, 그리고 ‘유령의 집’과 같은 공포가 아니라 누구라도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거나 예감할 법한 서스펜스를 추구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면서도 트릭이나 수수께끼 풀이를 본질로 하는 추리소설의 특질은 부정하지 않았다.
한편 이 책에는 세이초의 창작노트 속에 담긴 작품 창조의 뒷이야기와 조사와 취재의 중요성, 왜 추리소설을 읽는 여성독자가 늘었을까, 자신이 추리소설을 쓰기 시작한 이유, 현대의 범죄에 대한 고찰, 스릴러 영화를 만들 때 염두에 두어야 할 것, 추리소설이 문학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논쟁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1장 추리소설의 매력
1. 추리소설에 리얼리티가 필요한 이유
2. 추리소설은 문학이 될 수 있는가
2장 추리소설의 발상
1. 소설과 소재
2. 창작 노트 1
3. 창작 노트 2
3장 현대의 범죄
1. 검은 노트
2. [일본의 검은 안개]에 대하여
3. 마쓰카와 사건 판결 그 순간
4장 두 가지 추리
1. 스튜어디스 살인 사건
2. [시모야마 사건 백서]의 수수께끼
5장 추리소설의 주변
1. 스릴러 영화를 만들 때 염두에 두어야 할 것
2. 뒷이야기
* 책 속 사진 보기
http://www.aladin.co.kr/shop/book/wletslookViewer.aspx?ISBN=8998791188
오, 드디어(+ 벌써).
지금 인쇄 중이고 일주일쯤 걸린다고 하네요.
4대 온라인서점에서 예약 판매 중입니다.
북스피어 블로그의 <검은 수첩> 소개글.
+ 5/27
책의 성격상 당연히 마쓰모토 세이초의 작품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아직 세이초의 책을 읽은 적이 없음 + "난 미리니름 한 줄도 용서할 수 없어!"
여기에 해당하시는 분은 세이초의 책부터 읽으시는 게 좋겠지요.
언급되는 작품을 좀 읽은 상태여야 더 재미있기도 하고요.
물론 미리니름 신경 쓰지 않으시는 분은 <검은 수첩>을 계기로 세이초의 세계로 입문하셔도 좋겠습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
그럼 작품을 좀 읽어 보고 싶은데 뭘 먼저 봐야 하나 싶은 분이 계실 것 같아서
<검은 수첩>에서 이야기가 나오는 작품 중
이쯤은 읽어 놓으면 좋겠다 싶은 작품을 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단편집 중 북스피어에서 나온 책은 미미 여사가 작품을 골라서 해제를 달았고
여러 작가의 글도 실려 있어서 또 다른 맛이 있지요.
두 출판사 책에서 단편이 겹치지만 양쪽 다 읽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 5/30
이런 흥미진진한 이벤트도 생겼네요.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40527_booksp&start=pbanner
기 ·
호 · 2 · 번 · 기 · 호 · 2 ·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