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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마지막 작업을 마친 뒤에
공연 하나 가고 강좌 하나 듣고
김탁환 작가님 <거짓말이다> 북콘서트 가서 작가님과 잠수사님 이야기 듣고
도서관에서 하룻밤 새며 책 좋아하는 분들과 지내고
번역 친구들 만났다고 하면 뭔가 바쁘게 지낸 것 같지만....
실은 거의 집에 틀어박혀서 반쯤 몽롱한 상태로
그동안 사서 쌓아두었던 책 +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읽고
갑자기 생각나서 작년에 못 보낸 신생아 모자뜨기도 시작하다 보니
어느새 한 달이 훌쩍 지나갔다.
이 정도 더워서 흐느적거렸으면 이제 '더위도 끝났다'가 되어야 하지 않나.
왜 아직도 이렇게 미친듯 더운 거냐고! OTL
+
도서관에서 보낸 하룻밤(= 제3회 장르문학 부흥회) 기념 사진.
1. 북스피어 블로그에서 허락 안 받고 사진 업어왔는데 혼나진 않겠지... ^^;
2. 교하도서관은 도서관도 멋지고 사서 선생님들도 멋지셨음.
우리 동네 도서관이었으면 하고 생각하신 분들, 나 말고도 많았을듯.